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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성 라암셋 - 출애굽의 출발지 (기획연재 4)
작성자 : 관리자 2009-12-16 13:19:19

모까땀 동굴교회

 

모까땀 교회는 AD500년에 지어진 중동에서 제일가는 교회로서 이집트 기독교인들의 눈물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모까땀은 카이로에 위치한 서울의 남산과 같은 곳으로 카이로 의 쓰레기 하치장이 있는 곳이다. 이슬람 시대에 곱틱(이집트 기독교)교도들은 핍박을 많이 받았으며 이슬람으로 개종을 강요당했는데 지금도 그들은 엄청난 핍박 가운데서도 신앙을 지켜 나가고 있다.

이곳에는 모까땀에 대한 전승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슬람 시대에 한 술탄이 곱틱의 종교지도자를 불렀다. 그리고 그는 너희 기독교인들은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으면 산을 옮길 수 있다고 하지 않느냐며 자신의 궁전 뒤의 산을 지정된 시간 내에 옮길 것을 명령하였다. 그러면서 만일 옮기지 못하면 모든 곱틱이 이슬람으로 개종하라는 것이었다. 그러자 곱틱 기독교인들에게는 비상이 걸리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한 성자를 찾아내어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다. 그의 이름은 요한으로 이 성직자는 구두 수선공이었는데 그가 어느 귀부인의 구두를 수선하다가 그 부인의 허벅지를 보고 음욕을 품었던 것을 회개하고 자신의 한쪽 눈을 뽑아 버린 사람이었다. 그는 두 번이나 방문한 지도자를 돌려보내기도 하였으나

세번 째에는 수락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금식을 요청하고 기도에 들어갔는데

며칠 후 술탄이 감짝 놀라는 일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것은 쿵쿵거리는 소리가 천지를 진동하여서

지진이 난 것이 아닌가 생각하였다. 그리고 아침이 되어 궁궐 밖에 나가 본 그는 깜짝 놀랐는데 자신이 지정한 산이 옮겨져서 다른곳으로 이동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기독교도들의 신앙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사람들은 그 산이 걸어서 움직였다고 모까땀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사람이 걸을 때 뚜벅뚜벅 걷는

걸을 때 나는 의성어가 아랍어로 까땀까땀이기 때문이다.

 

모까땀 기념교회를 찾아가는 길에 이집트내 기독교도들인 곱틱들이 집단으로 모여 사는곳이 있는데 이마을은 우기철에 나일강으로 쓰레기들이 떠내려와서 나일강 하구인 카이로에 모이는 쓰레기와 카이로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들을 처리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가난한 마을이다. 그들이 사는 마을을 지나갈 때는 엄청난 악취가 났으며 너무나 비위생적인 그들의 삶을 볼 수가 있었다.

 

지금 이집트에는 10%미만의 기독교인들이 있는데 그들에게는 이슬람으로 개종을 하기 전에는 공직에 나갈 수가 없으며 번듯한 직업도 가질 수 가 없다. 그리고 이집트 정부는 그들을 광야로 몰아내기 위해서 정책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 마을을 지날 때 특히 한 것은 어느 누구도 구걸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보통 이집트 관광지를 가는 곳마다 1달러를 외치며 구걸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너무 대조적이었다.

그들은 그런 힘든 가운데서도 아이가 태어나면 십자가 문신을 손목에 새겨주어 그 고통을 예수를 믿는 흔적으로 남겨 그들의 신앙을 지켜 나가는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모까땀 교회에서 그들을 위한 통성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고센

 

고센에 들어가자 현지 경찰차가 순례객들의 차를 에스코트하여 주었는데 그들은 친절하게 고센을 빠져나갈 때 까지 차량을 선도하여 주어서 무척 인상 깊었다. 고센에는 지금도 수로가 잘 발달되어 있었는데 바로의 중요 임무가 첫째는 자기무덤관리 이고 둘째가 나일 강의 수로 관리였는데 수로관리가 곧 농경지 관리이고 민생안정이고 국력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센의 검은빛을 띠고 있는 비옥한 흙이 고센을 풍요의 땅으로 만들고 있었다. 풍요의 땅 고센은 가뭄과 홍수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기적의 땅이다. 고센은 지하 170M 이상을 파도 암만이 전혀 없는 천혜의 비옥한 땅이다. 6~7월 아프리카의 우기를 맞이하면 상류에 엄청난 양의 물이 나일강을 범람하게

한다. 범람한 물은 나일 강 주변을 비옥하고 푸르게 만든다. 평소에는 60~70m강폭은 홍수 때는 20km로 늘어나게 된다. 물과 함께 떠내려온 유기물들은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간다.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센에서 양과 염소를 키우며 오이 참외 부추 파 마늘을 재배하여 먹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후에도 풍요한 고센의 채소를 잊지 못했다.

고센 땅이 이집트에서 가장 비옥한 땅이긴 하였지만, 북쪽에서 쳐들어오는 침입자들 공격을 쉽게 받을수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집트 인들은 그들의 중심 도시를 멤피스처럼 삼각지역 보다 내륙 쪽으로 떨어진 곳에 건설하거나, 테베와 같이 나일강 상류 쪽에 건설하였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옥한 고센 땅에서 특별한 하나님의 보호아래 번성할 수 있었고, 그 인구수와 힘을 기를 수 있었다.

 

고센은 풍요의 땅일뿐 아니라 하나님이 선별한 땅이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을 위해 이집트인들에게 혹독한 재앙을 내리셨다. 이집트인들에게 파리떼를 보내셨지만 고센 땅은 구별하여 파리가 없게 하셨다. 이집트인의 가축을 죽게 하셨지만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죽지 않았다. 이집트인들에게는 우박을 내렸지만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다. 이집트인들이 사는 곳은 캄캄한 흑암이 덮였지만 고센 땅에는 빛이 있었다.

 

국고성 라암셋 출애굽의 출발지

나일 삼각주에서 2시간 가량 차량으로 북동쪽으로 이동하면 나오는 라암셋은 애굽의 나일 강 하류 삼각주의 중앙부분에 있는 성읍으로 나일강의 지류 동쪽에 있는 국고성이다. 바로는 요셉과 그 친족을 위하여 애굽에서 가장 비옥하고 살기 좋은 땅인 고센 지역을 거주지로 허락하였는데 라암셋은 고센 지역중 한곳이다. 라암셋이 성경에서 유명한 것은 야곱 이후 400년 동안 그 후손들이 거주하면서 이스라엘이라는 큰 민족을 이룬후 모세의 인도로 애굽을 탈출할 때 출발지였기 때문이다. 라암셋은 이집트의 수도인 카이로에서 북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국고성을 짓기 위하여 노역하면서 고통을 당하였다.

 

라암셋은 성지에 널리 퍼져있는 고대의 유적지들처럼 독특한 형태의 인공언덕인 텔(tell)로 되어있다.

옛날 사람들은 새로운 지역에서 정착하기 시작할 때 몇가지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장소를 선정하여 정착을 한다  

 

첫째, 근처에서 쉽게 물을 구할 수 있는곳

둘째, 주위에 경작할 수 있는 비옥한 들판이 있는곳

셋째,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하여 관측과 방어에 유리한 곳

넷째, 교통의 요충지로서 무역로와 군사로를 잘 통제할수 있는곳 등이다.

 

이러한 위치는 그리 흔하지 않아 인공 언덕을 만들게 된 것이다.

 

텔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중동 지방의 이란, 이라크, 시리아, 터키,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등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데 국고성 라암셋 역시 텔로 되어 있고 흙벽돌의 유적들이 발견되고 있다.

특이한 것은 벽돌 일부에는 짚이 있었으나 또 다른 벽돌에서는 짚이 보이지는 않는다. 그것은 구약성경 출애굽기의 기록에 나타나 있듯이 이스라엘 백설들은 처음에는 짚을 공급받아 벽돌을 만들었으나 모세가 이스라엘 백설들을 애굽에서 보내라고 요구한 이후, 바로는 그들에게 짚을 주지 않고 이전과 같은 양의 벽돌을 만들도록 한 사실을 상기시켜주고 있으며 라암셋은 이스라엘의 고난의 역사로 얼룩져 있는 곳이다. 국고성이었던 라암셋은 느브갓네살왕이 쳐들어 와서 철저하게 성을 부수어 완전 폐허로 만들어 버렸는데 그 유적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서 그 당시의 처참하게 무너진 라암셋을 볼 수 있었다.

라암셋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음소리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고통 가운데 부르짖는 그들의 신음소리를 하나님은 들으시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자손 번성에 대한 축복을 이루기 위해서 모세를 불러 출애굽의 역사를 시작하셨다.

 

 

글 : 산울교회 허영희 목사 (성민신학신학연구원장)


* 원문출처 : http://revivaltour.co.kr/dg/view.php?&bbs_id=board&doc_num=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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